우와 벌써 2025년 ㄷ ㄷ
회사<라는 곳을 다니면서 부터 줄곧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정말.. 정말 빨리간다. 눈 떠보니 2025년이라는 것이다.
2025년 새해 목표 빙고를 세우긴 했지만, 뭔가 회사 다닌 이후로 블로그를 너무 소홀히한 것 같아서
2024년도 회고하고 2025년 목표도 재정비할 겸 글 좀 써보려고 한다. (오늘을 기점으로 블로그 운영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ㅎㅎ)
2024년을 돌아보며..
우선 작년에 내가 세웠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2024 목표
1. 원하는 직장 하고싶은 직무로 취업하기 (←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하고,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이다.)
2. 영어 공부하기 (회화 연습, 원서 읽기)
3. 운동에 흥미들이기 (헬스, 걷기 말고)
4. 기타 다시 시작하기 (노래하고 싶은 곡 1개 정해서 완주하기)
5. 한달에 책 1권은 무조권 읽기 (종류, 분량에 상관없이)
6. 매일 일기 쓰기 (심각하게 말고, 오늘 하루 뭐했는지 + 간단하게 감정 기록)
7. 아프지 않기
8. 자격증 취득
9. 9시전에 기상 (← 솔직히 이게 제일 힘들다)
10. 한달에 한번 블로그 올리기 (여기말고)
일단... 이룬것 부터 말해보자면
1. 원하는 직장 하고싶은 직무로 취업하기
2. 영어 공부하기 (회화 연습, 원서 읽기)
4. 기타 다시 시작하기 (노래하고 싶은 곡 1개 정해서 완주하기)
8. 자격증 취득
9. 9시전에 기상 (← 솔직히 이게 제일 힘들다)
저 5개도 완벽한 수준으로 이뤄낸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반은 했다!
1번이 가장 의미가 있고 비중이 높을 것 같다.
드디어... 취업을 해버렸다 하하하
근데 계약직이라 수명이 정해져 있는 취뽀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취준은 해야한다.

그래도 갈 곳이 있다는게 참 다행이고 운이 좋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나는 아직은 어디엔가 소속되어있다는 사실이 안심이 되는 사람인가보다.
사실 직무는 내가 원하던 데이터 분석이 아니기 때문에 1번을 완벽하게 이뤘다고는 할 순 없겠지만
어쨌든 그 그 일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니고, 비중이 많이 적을 뿐이기 때문에..
업계도 내가 가고싶었던 업계여서 너무 좋다.
처음에는 계약직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최종 입사 1일 전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 전까지 내가 회사를 제대로 다녀본 것 도 아니었고 계약직으로 회사를 다니면 정말 무슨 세상이 무너지는 줄알았다.
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걱정이 앞선던 것이었고, 나는 그저 하면 되었다.
덕분에 내가 가진 제일 큰 문제를 완벽하게 알아버렸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알게되었다.
바로 "미리 걱정하는 것"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나는 일부러 상상하고 추후에 일어날 결과와 내가 겪을 피해까지 만들어내면서 걱정하고 또 걱정한다. 그리고 이게 걱정으로 끝내면 되는데 문제는 건강에도 이상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몸이 원체 약한데 스트레스를 짧은 기간 극심하게 받다보니 정말 많이 자주 아팠던 때였다. (그래서 2024년 목표 7번은 이뤘다고 할 수 없겠다..🥲)
암튼 지금 내가 하는 일 자체는 참 재미있다.
문제는 일이 너무 없다.
원래 이런건가? 싶어서 혼자 전전긍긍 대다가, 최근에 우리 팀 선배님들께 털어놓았다.
그랬더니, 내가 가고싶어하는 커리어적인 방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혼자서 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주셨다.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얻게된 가장 크고 감사한 것은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나를 정말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시려고 하고 이끌어주시려고 한다.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진작에 읍씬뼝걸려서 그만 뒀을것이다...(이유는.. 노코멘트 🤐)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내가 원래 하던 업무와 취준 그리고 미니 프로젝트를 동시에 해내야한다.
과제가 주어진다는것은 사실 또 하나의 도전이기 때문에 언제나 나를 두렵고 겁먹게 만들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은 설렌다. 그리고 지금은 설렘이 두려움보다 큰 것 같다..!(아직까지는 ㅋㅋ)
1번을 이뤘기 때문에 9번도 자동적으로 이루게 되었다 ㅋㅋ
통근시간이 1시간 30분이라 새벽밥먹고 해뜨기 전에 출발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취준할 때는 새벽 5시까지 잠못들고 그랬는데, 지금은 오후 10시만 되어도 눈이 감긴다.
3번을 못해낸게 참 아쉽다.
직장 다니면서 요가를 꼭 하고싶었는데, 집에 가면 일단...진짜 너무너무 피곤하다. 다시 집밖으로 나올 힘이 없다 😓
운동을 해야 체력도 늘고 그래야 회사에서 1시간이라도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될 것 같은데.. 참.. 악순환이다 이거

2024년 회고는 이쯤 하고,
2025년을 바라보며..
이번 년도 목표는 다음과 같다.
📌 2025 목표
1. 이직
2. 독립
3. '진짜 직업' 찾기 (= 하고싶은 일 찾아서 잘하게 만드는 것)
4. 목돈 ****(비밀)***원 만들기
5. 밴드 결성
6. 요가 학원 다니기
7. 하루에 플랭크 30초씩 하기
8. 책 12권 읽고 '북적북적' 앱에 기록
9. 등산
10. 영어 회화 공부
11. 자격증
12. 티스토리 꾸준히 운영하기
요 정도..??
아마도 중요도로 따지면 3>1>4>7>6>5>12>10>8>2>9>11 가 될 것 같다.
이번 년도는 정말 잘 살아보고싶다.
왜일까?
일을 시작하니까 하고싶은게 점점 많아지고 만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시야도 정말 넓어졌다.
나의 세계가 확장된 느낌이다!
너무너무 좋다.. 그래서 더욱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시도는 정말 다 해보고싶다.
요즘 정말 나이드는게 싫다.. 하루라도 젊을 때(=지금, 현재) 많은 경험을 해보고싶다.
할 수 있을거야~ 지금까지 어떻게든 해왔던 것 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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